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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양이는 아주 보드라운 털을 말랑거리는 살 위에 덮어져있다. 한번도 만져보지 못한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만지는 사람은 없다

쫑긋 거리는 귀는 만지면 만질 수록 짜증을 나타내지만 그래도 그게 너무 귀여워서 참을 수 없다 뒤집으면 팔랑거려요

가끔씩 따뜻한 햇살에 길거리를 걸으면 어느샌가 길냥이들이 하나씩 자리를 잡고 있다 그러면 나도 너무 행복하다

고양이의 발바닥은 마치 라이크 젤리이다. 그 젤리를 만져보았나요? 맬렁맬렁하지만 역시 바닥을 딛기위해 쪼금 단단함.. 최고.

이불을 들쳐보면 고양이가 잠들어있는 만두를 열어보는 것과 같다. 특히 겨울에 전기장판을 틀면 그곳은 고양이의 인기장소

우리집 애기는 내가 있으면 관심없는 척 반경 1m이내에 있는데 내가 오면 후다닥 달려와서 이제 왔냐고 화를 낸다

고양이가 귀여운 이유들